또 조리원 사고!
"살짝 쿵했다"는 신생아, 뇌출혈만 세곳…조리원 CCTV '경악'[영상]
평택 조리원에서 신생아 낙상사고를 당했다는 아기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산후조리원 신생아 낙상사고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평택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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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려오는데요. 최근에는 평택 소재 조리원에서 신생아 낙상사고에 관한 기사가 나서 저도 읽어보았습니다.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남자아이가 조리원의 실수로 약 1미터 높이의 기저귀 교환대에서 떨어졌다는 기사였는데요. 처음 사고가 났을 때 조리원장과 담당의사가 산모를 찾아와 아이가 혼자 꿈틀거리다가 아래로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산모가 경찰서에서 cctv를 확인해 보니 조리원에서 두 아기를 기저귀 교환대에 눕혀두고 한 아이를 끌어안는 순간 옆 아기의 속싸개가 함께 끌려오면서 아기가 바닥에 떨어진 것이었다고 합니다. 아이는 두개골 골절에 뇌출혈만 세 군데나 있어 긴급수술을 해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네요.
그 사건이 벌어진 건 약 2년 전이었다고 하는데 최근 그 사건에 관한 법의 심판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결과는 불송치! (혐의 없음). 잘못을 한 사람은 있는데 책임자는 없네요. 현재 그 아기의 상태는 어떤지 궁금하고 저도 청원에 동참했습니다.
저는 안전문제, 위생 등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조리원을 선택하지 않고 엄마 집에서 조리를 했는데요. 엄마찬스를 쓸 여건이 되어서 엄마집 조리를 할 수 있었는데 여건상 그렇지 못한 산모도 많은데 산모들이 누구를 믿고 맘 편히 조리를 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지금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직면해있는데 태어나는 아기마저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하는 이 상황이 너무 어이없습니다. 아기를 왜 두 명 이상씩 기저귀 교환대에 올리는지, 가드 설치는 의무화가 아닌 건지 관련 규정들도 더 보완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아기도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