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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방사통? 지속기간

by N잡러의잡담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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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방사통이라고요?



저는 허리디스크 파열을 겪었고
2년이 지난 지금은
감사하게도 아무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허리 디스크 파열이 된 직후 
뭔가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느껴졌는데요


원래 평소에 허리가 좋지는 않았었기에
어지간한 통증이나 찌릿한 느낌만으로는
제가 놀라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뭔가 달랐습니다


허리에 무리가 가고 
한 12~15시간 정도 지난 뒤?부터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다리가 저리고 아파왔습니다

😬

허리 바로 밑 엉덩이부터
발끝까지 너무 심하게 
찌릿찌릿(?)한 느낌이 있었고
그 느낌이 너무 강해서
아프다고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리고 저도 모르게 
앓는 소리가 나올 정도??


 

 

 

그때가 저녁이었고요

그래서 밤새 너무 아플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일단 걸어서 약국으로 갔습니다

 

 

약국에 가서 증상을 이야기 하니

탁센이라는 약을 줘서

그 약을 먹고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약국에서는

탁센만 먹으면 위에 무리가 간다며

위장약도 함께 처방해 주었습니다

💊

 

그 뒤 인터넷을 탈탈 털듯

엄청난 검색을 해본 결과

그 증상을 방사통이라 부르고 있었고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었는데요

 

 

저도 그 방사통 증상 때문에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너무 당기고 아파서

식사할 때 제외하고는 

거의 누워서 지냈습니다

🛌

 

식사하는 그 10~20분의 시간이

엉덩이~다리~발가락

당기고 아픈 증상 때문에 

너무 길게 느껴졌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샤워하기도 힘들었고

다리가 너무 후들거려서

까치발 들기도 겨우 할 수 있었어요

 

 

까치발 들기로 

위험신호인 마비증세를 파악한다는

그런 글들도 보았는데

 

(까치발을 해보았을 때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아 까치발이 안 되는 상태라면 마비가 진행되고 있어 빨리 어떤 치료를 받아야한다는 내용)

 

 저 역시 까치발을 해보니

너무 후들거려서 하기가 힘들었고

대신 힘이 없어서는 아니었는데 

너무 후들거리고 아프다 보니

힘이 안 들어간다는 표현이 더 맞는 듯합니다

 

 

어쨌든 그런 상태로

약국 약을 먹으면서

어제보다 오늘

아주 미세하게라도 나아지면

그걸로 만족이다 그런 마인드로

약 40일(?) 가량 버텼습니다

 

처음 한 열흘 정도(?)

방사통이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을 만큼

계속 저리고 당기고 아팠는데요

 

 

그 뒤부터는 하루하루

방사통이 줄어들고 있는 

그 미세한 차이가 느껴졌기 때문에

기간을 길게 잡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식사하고 바로 눕고

그 상태에서 약 먹고 그러다보니

위장이 좀 망가질 것 같아서

 

 

방사통 시작된 지

40일 조금 지났을 때

정형외과에 가서 

진통제 처방받았습니다

 

(그때는 방사통 시작된 지 40일가량 지났을 시점이고 방사통은 처음에 비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비유를 하자면 급성통증은 지나갔고 만성통증 느낌?? 못 견딜 정도는 아니지만 한 번씩 찌릿찌릿하면서 아파옴)

 

 

당연히 정형외과에서는 

상태가 너무 심하다고 

척추 나이부터가

제 나이대의 상태가 아니라고

당일 바로 시술을 권했는데요

 

 

 

어쨌든 저는 의사의 눈치를 견뎌가며

일단 진통제부터 처방 좀 부탁한다고 하고

2주 치 약을 처방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약을 꼬박꼬박 먹지는 않았고

많이 아프거나 아플 것 같은 느낌이 들면

그때마다 먹었습니다

 

2주치 약을 처방받아 와서

처음 먹기 시작했을 때에는

만성통증 + 때때로 급성통증

⬆⬆그런 정도의 상태였으나

 

2주치 약이 끝나갈 무렵에는

약을 꼬박꼬박 먹지 않고

많이 아픈 날 하루 한번 정도만 먹는

그런 상태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약을 처방받으러 갔고요

 

 

다시 2주치 약을 처방받은 뒤

그 약을 들고

열흘 일정의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아플 때는 약을 먹었지만

안 먹고 지나가는 날도 있었고

먹어도 하루 한번 정도 먹었네요

 

 

결국 새로 처방받은 2주 치의 약은

다 먹지 않은 상태로 약은 중단했습니다

 

약은 서서히 줄여나가다가 

중단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약을 중단한 건

약을 먹지 않아도

그럭저럭 일상생활 다 하면서

지낼만했기 때문이고

그 뒤로 서서히 통증은 없어졌습니다

 

 

방사통이 완벽히 없어진 건

저의 경우 약 2달 반 가량 지났을 시점이고

 

 두 달 정도 지났을 시점부터는

일상생활 다 하면서 

통증이 느껴지는 날 약을 먹고 버티는 단계였습니다

 

 

보통 방사통이 없어지는데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모르겠으나저는 처음에는 차도가 없다고 느껴졌으나 어느 시점부터는 아주아주 정말 미세하게나마방사통이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그냥 쉬면서 기다리기로 했던 건데요

 

 

저는 아이를 키우고 있음에도부모님도 근처에 계시고 저도 일을 쉬고 있는 상황이라 좀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반듯하게 누운 뒤  

수건을 돌돌 말아

허리 굴곡진 곳 아래에 받쳐두고

그렇게 바른 자세로 아침까지 잔 날은

허리가 좀 더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혹시라도 잘 때 자세 안 좋은 분들

정선근 유튜브 채널 보면서 좋은 자세 잘 찾아보시고요

 

방사통이 수술 없이 시술 없이도완치된 케이스가 있다는 점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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